[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과대평가하지 말라."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이 완승에도 웃지 않았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비시즌 친선경기에서 4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만 세 골을 넣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의 맨유가 아니었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차례 대결에서 총합 0대9 완패를 기록했다.
이날은 달랐다. 최전방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실수를 유도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완성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일방적인 승리에도 넋을 잃지 않았다. 첫 경기에서 맨유의 오랜 라이벌인 리버풀을 잡고도 흥분하지 않았다. 그는 압도적 승리에도 많은 실수를 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오늘은 만족스럽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실수를 없애기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나는 많은 실수를 봤다. 리버풀은 가장 강한 모습이 아니었다. 우리는 이 결과를 과대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긴 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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