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은 히든카드를 추가했다.
센터 나현수(23)는 2022~2023 V리그에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
대전용산고 출신으로 2018~2019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나현수는 1m84의 왼손잡이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다. 고교 졸업 직전인 2018년엔 VNL(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입단 첫해 14경기를 뛴 이후, 외국인 선수에 밀려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고, 결국 라이트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현수는 기회를 노렸지만, 인삼공사 시절엔 원포인트 블로커 역할이 대다수였다. 세터와의 호흡, 범실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세터 김현지를 인삼공사에 내주고, 나현수를 영입했다. 베테랑 양효진(33) 뿐만 아니라 대표팀 차출로 공백이 예상되는 이다현(21)의 백업 롤을 맡긴다는 구상. 라이트 출신이기에 상황에 따라선 야스민(26)과 황연주(36)의 뒤를 받치는 멀티 포지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성형 감독의 판단이다.
입단 두 달째에 접어든 나현수의 의지는 남다르다. 김성현 현대건설 수석코치는 "훈련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코트에서 드러나는 모습도 기대 이상이다. 올 시즌 나현수의 활약상을 지켜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장영기 코치 역시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해 전지훈련에서 만난 나현수는 현대건설 입단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 "훈련 과정 모두 그냥 넘어가는 게 없다. 때문에 나 역시 더 고민하며 효율적인 운동법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입단을 두고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양)효진 언니나 (황)연주 언니 등 좋은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 시즌 목표는 성장이다. 나현수는 "그동안엔 센터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고, 원포인트 블로커 역할이 많았다. 올해는 센터 자리에서 잘 할 수 있다는 걸 더 보여드리고 싶다"며 "계속 기회를 기다려왔다. 올 시즌 팀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그동안 준비한 것을 잘 펼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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