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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라이트급은 권아솔(36·FREE)로 인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체급이었다. 권아솔은 2014년 8월 17일 챔피언에 오른 뒤 2019년 5월, 타이틀을 잃을 때까지 약 5년간 챔피언으로 활동했다. 2차 방어까지 성공했고, 거침없는 트래쉬 토크로 인기를 끌었다. 욕도 많이 먹었지만 권아솔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격투기계가 떠들썩하며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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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인 조건에서는 박시원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1m85의 큰 신장에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갖춰 어떤 선수가 나서더라도 까다롭다. 게다가 흔치 않은 왼손잡이라서 박시원을 상대하는 선수는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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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은 타이틀전에 승리하면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된다. 만 20세 3개월 20일로 종전 1위인 전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의 만 22세 11개월 22일의 기록을 약 2년 8개월 앞서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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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 8연승을 노리고 있다.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31·원주 로드짐)과 '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34·로드짐 로데오)의 로드FC 역대 최다 연승인 9연승 기록을 위협하고 있다. 플라이급에서 보기 드물게 강한 펀치력을 가지고 있어 자신보다 큰 상대로 KO로 꺾어왔다.
밴텀급의 기대주 양지용은 최근 일본의 대표 단체 라이진FF에서 승리하고 돌아왔다. 무패였던 로드FC 밴텀급의 또다른 기대주 김현우를 꺾은데 이어 라이진FF에서 아사쿠라 카이와 매치가 예정돼 있었다. 아사쿠라 카이는 로드FC에서도 활동한 일본 최고의 격투기 스타로 매치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양지용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증거다.
양지용은 아사쿠라 카이의 부상으로 갑작스레 교체된 베테랑 마루야마 쇼지(39)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더구나 이 경기는 한 체급 올린 페더급 경기였기에 양지용의 실력이 더 빛났다. 페더급에서도 경쟁력을 보여 양지용은 원래 밴텀급이었던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을 향후 대체할 수 있는 파이터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