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난 진첸코.
맨체스터 시티의 멀티플레이어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아스널 이적에 쐐기를 박았다. 새 팀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새 선수단에 합류한 것이다.
아스널은 맨시티와의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출신 진첸코 영입에 나섰다. 이미 양 구단이 기본 3000만파운드에 옵션 200만파운드를 포함, 총액 3200만파운드(약 503억원)에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진첸코는 맨시티 수석코치였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품에 안기게 됐으며, 아스널과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다.
그런 가운데 공식 발표 못지 않은 사진이 공개됐다. 아스널은 현재 미국 올랜도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진첸코가 아스널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한 것이다. 사실상의 공식 발표다.
맨시티 선수들도 미국 투어를 하고 있다. 휴스턴에 머물고 있다. 진첸코는 휴스턴에서 올랜도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진첸코가 떠나기 전 인사를 나눴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떠난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와는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못했지만 함께 선수단에 있던 진첸코와는 저녁 식사까지 같이 했다.
맨시티는 2016년 180만파운드의 헐값(?)에 진첸코를 영입했기에, 이번 거래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진첸코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6년 동안 리그 4회, DFL컵 4회 등 총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앙 칸셀루와의 레프트백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선발 출전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렇게 아스널 이적을 선택하게 됐다.
진첸코는 레프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아스널에서도 이 두 포지션 모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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