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스스로 자리를 지켜라."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공격수 티모 베르너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리고 따끔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베르너는 첼시 이적 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먹튀'로 전락하고 있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에도 존재감이 없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4득점 뿐이었다.
베르너는 최근 도발적인 코멘트를 했다.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베르너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더 많이 뛰어야 한다며 "어디에서나 행복할 수 있다. 감독은 경기마다 항상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나는 많은 게임에서 그의 생각 속에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인 투헬 감독이 이 인터뷰를 접했다. 투헬 감독은 "그 얘기를 듣고 놀랐다"고 말하며 "베르너가 출전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경기의 질을 보여주고,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그리고 지켜야 한다. 첼시와 계약하는 건 세상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다. 만약 그가 그렇게 얘기했다면, 나는 이해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베르너는 유벤투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베르너는 미국 투어에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지만, 부상으로 샬럿과의 경기에 뛰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햄스트링 문제가 있으며,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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