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차지연이 드라마 배우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차지연은 22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이근영 극본, 김정민 연출)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차지연은 최근 '모범택시'와 '블랙의 신부'로 드라마 연기에 도전 중이다. 차지연은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고, 임해보고 싶고, 소위 말해 센 캐릭터라기보다는 그것도 좋지만 일상적이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인물로 더 많이 ??고 싶기도 하다. 편안하게 '아 이 배우가 이런 인물들도 참 잘 아울리고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구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구나'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액션도 좋아하고 장르나 시대적 배경과 상관 없이 다양한 작품을 만나고 싶다. 무대에서도 작품을 그렇게 선택해왔다. 한가지에 고착되고 국한된 인물을 해온 게 아니라 작품 선택을 그렇게 해왔었고 그런 시도들을 매체라는 장르에서도 더 폭 넓게 시도를 하고 싶고, 해나가고 싶은 게 저의 욕심이다. 앞으로도 그런 저의 모습들을 많이 기대해주시고, 여성스럽고 부드럽기도 하고, 수줍음도 많고, 소녀스러운 부분도 있고, 예전엔 이런 말씀을 못드렸다. 부끄럽고 자존감도 낮아서 '저는 다 못해요'했는데 이제는 '저는 이런 부분은 부족하고 이런 부분은 비교적 잘 해낼 수 있습니다'라고 편안히 말씀드릴 수 있는 마음 상태가 되어서, 그런 역할, 그런 인물도 많이 만나고 싶고 여러분도 많이 만나고 싶은 게 저의 욕심이다"고 했다.
'센캐 전문'으로 보여지지만, 차지연은 일상적인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더 드러내는 중. 차지연은 "최근에는 '우리들의 블루스' 같은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그런 느낌의. 영화는 '밀양'의 전도연 선배나 엄마 같은 역할. 아니면 사극에서 너무 멋진 무사나. '이거 진짜 하고 싶다'는 매드맥스의 샤를리즈 테론. 삭발하고 나온 퓨리오사처럼 정말 센 캐릭터를 한다면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 그런 것 너무 하고 싶고, 사극에서는 공주님을 지키는 호위무사. 칼을 제대로 쓰는 호위무사를 해보고 싶다. 아니면 형사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너무 해보고 싶은 게 많다. 사투리를 엄청 많이 써야 하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 운동하는 스포츠 선수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15일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을 만나오고 있으며 차지연은 극중 국내 최고의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대표인 최유선을 연기했다. 최유선은 돈이 곧 권력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남편의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모든 걸 희생했지만, 남편의 유일한 상속자인 아들 석진(박훈)이 들어오며 조급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인물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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