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지난달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했을 때 '매너왕'으로 찬사를 받은 적이 있다.
한국에 입국할 때부터 국내 축구팬들의 사인, 기념촬영 요청에 친절하게 응대하는가 하면 2일 열린 한국-브라질전에서도 정성을 쏟았다.
한국과의 A매치 전날 훈련 도중 오른발 부상을 한 네이마르는 출전이 힘들 것이란 우려에도 선발로 출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소속 시절 방한했을 때 '노쇼 사건'을 일으킨 것과 비교돼 네이마르의 팬 친화적인 행동은 더욱 주목받았다.
그런 네이마르는 가식적인 행동을 한 게 아니었음이 이번에 또 확인됐다. 일본에서 '친절한 네이마르'가 화제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생제르맹 선수들과 함께 일본 투어를 진행 중이다. 23일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우라와 레즈와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생제르맹 선수단은 22일 사이타마 지역에서 '파리 SG 아카데미' 개교 행사를 갖기로 했다.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 등 슈퍼스타들이 1일 축구교실을 여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수가 모이는 해당 행사가 취소됐다.
이 때문에 슈퍼스타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실망이 컸다고 한다. 네이마르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네이마르 등 몇몇 생제르맹 선수들이 선수단이 묵고 있는 호텔에 어린이들을 초대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네이마르는 "아이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이 깜짝 행사를 주선했다.
일본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아이들의 꿈을 이뤄졌다'고 호평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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