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또 임대를 떠나야 하는 '제2의 케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유망주 공격수 트로이 패럿이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난다. 이번에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다. 그래도 3년 연장 계약은 맺었다.
패럿은 토트넘이 정성껏 키우고 있는 유망주다. 아일랜드 출신 20세 스트라이커로 체격 조건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팀의 간판인 해리 케인을 닮아 '제2의 케인'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이미 아일랜드 A대표팀에도 뽑힐만큼 넘치는 재능이다. 지난달 스코틀랜드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패럿은 2017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한 뒤, 2019~2020 시즌 당시 17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 공격진의 벽이 두터웠고, 경험을 더 쌓아야 했다. 토트넘은 밀월 FC, 입스위치타운 FC로 임대를 보냈다.
지난 시즌 역시 밀턴킨스 던스 FC에서 보냈다. 그곳에서 47경기를 뛰며 10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이번 프리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했다. K리그 올스타전과 세비야전 모두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결국은 또 임대다. 패럿은 새 시즌 챔피언십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에서 축구를 하게 됐다. 대신 토트넘은 임대를 보내기 전 패럿에 3년 연장 계약 선물을 안겨줬다.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다. 현재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을 필두로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등이 버티고 있다. 패럿이 도저히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팀에서 허송세월을 보낼 바에, 경기를 뛰며 부족한 경험을 쌓는 게 낫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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