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단시간에 빨리 배워야 한다."
'나폴리 센터백' 주앙 제주스가 '새 파트너' 김민재 영입에 대한 기대와 조언을 전했다.
'브라질 국대 수비수'로 나폴리에서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를 뛴 제주스는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가 26일(한국시각) 나폴리 현지에 입성,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공식 입단이 임박한 가운데 제주스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떠난 쿨리발리와의 결별, 새 파트너 김민재와의 만남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제주스는 "김(민재)? 튀르키예(터키)와 이곳은 전술적으로 같지 않다. 단시간 내에 빨리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리그와는 같지 않다. 라인의 움직임을 잘 이해해야만 한다. 스팔레티 감독님이 설명을 잘해주는 스타일이고, 새로운 선수 세팅에 능하다"면서 새 파트너를 향한 믿음과 기대를 표했다. 김민재는 영리한 선수다. 실력과 피지컬, 수비력, 빌드업 능력에 축구지능까지 두루 갖췄다. 베이징 궈안에서도, 튀르키에 페네르바체에서도 적응기 없이 곧바로 리그에 폭풍적응하며 빅클럽이 원하는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한편 제주스는 쿨리발리를 향한 애정 어린 작별인사도 전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에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 나폴리에 많은 것을 준 선수다. 그가 없다니 라커룸에서 중요한 부분을 잃어버린 것같다"며 아쉬움을 전한 뒤 "하지만 우리는 상관없이 팀의 힘으로 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28일 오전 3시30분 '발로텔리의 팀' 튀르키예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맞붙는다. 프리시즌 친선전 4경기 중 첫 경기다. 내달 1일 마요르카, 4일 지로나, 7일 에스파뇰과 잇달아 친선전을 치른 후 16일 세리에A 개막전에서 베로나 원정에 나선다.
제주스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을 때 친선전이란 없다. 우리는 매순간 100%를 쏟아내야 하고 각자의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28일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발로텔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그는 아주 강한 공격수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상처를 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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