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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21세이브를 올려 데뷔 첫 20세이브 돌파를 이뤘던 김재윤은 지난해엔 32세이브로 KT 투수 사상 처음으로 한시즌 30세이브 돌파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전서 세이브를 기록해 3년 연속 20세이브를 올렸다. 그만큼 꾸준히 승리를 지켜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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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은 3년 연속 20세이브에 대해 "성적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기분이 좋고,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강철 감독님이 오신 이후 팀이 많이 이기게 됐고, 기회가 많이 와서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라간 것 같다. 나 스스로는 정확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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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쌓이면서 여유도 생겼다고. 김재윤은 "타순이나 점수차 등 상황에 따라서 볼배합을 생각한다. 볼을 던져야할 때와 스트라이크를 던져야할 때를 알고 경기를 운영하게 됐다"라고 스스로의 성장도 있었다고 했다.
자신이 뛰고 싶었던 메이저리그 구장을 밟고 싶은 욕심을 살짝 드러냈다.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발탁을 노린다. 한국이 일본에서 열리는 1라운드(조별 예선)와 2라운드(8강전)를 통과하면 미국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국가대표는 갈 수 있는 사람만 갈 수 있다. 작년 올림픽 때도 정말 가고 싶었다"면서 "국가대표를 바라보고 싶다. 뽑힐 수 있게 최대한 성적을 좋게 끝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청소년 대표로 태극마크를 단 적이 있었지만 그땐 포수였다. 김재윤은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던져보고 싶다.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야구를 보기만 하고 직접 뛰어보지 못했다"며 더욱 의욕을 불태웠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