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4경기 43실점, 4연패. 롯데 자이언츠가 위기다. 이인복이 27일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1대6으로 패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와의 지난 주말 사직 3연전에서 37실점하며 스윕패를 당했다. 그 여파가 두산전까지 이어졌다. 최근 4경기 43실점. 특히 지난 24일 사직 KIA전 0대23은 KBO리그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로 팀과 팬들에게 충격이었다. 지난 경기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았는지 26일 경기에선 선발 김진욱이 흔들렸다. 1회부터 6실점 하며 초반부터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기울더니 패배로 이어졌다.
롯데는 26일 경기에서 두산과 같은 7안타를 때렸다. 볼넷은 두산보다 3개 적은 2개를 얻었다. 볼넷 개수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찬스 상황에서 6득점을 만든 두산이 1득점에 그친 롯데보다 효율적인 야구를 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에 2연패 당하며 후반기 시작부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는데 롯데를 상대로 1회에 빅이닝을 만들며 6대1로 승리해 손쉽게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갔다. 두 팀 다 후반기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지 못했으나 먼저 연패를 끊은 쪽은 두산이었다.
롯데는 2차전 선발로 이인복을 예고했다. 이인복은 18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두산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13. 6월 24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인복은 전반기 막판 롯데 선발 투수 중 실질적 에이스였다.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는 특명을 가진 채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지난 24일 잠실 SSG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던 이영하가 27일 선발 등판한다. 18경기 6승6패 평균자책점 4.32다. 이영하의 롯데전 성적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9로 키움전(1.09)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질 지 지켜볼 일이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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