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던 커플들이 연인과의 '다름'을 절감하고 눈물까지 보였다.
지난 28일 공개된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연애의 청사진을 그리던 이들이 기존 연인과의 데이트를 통해 현재 연애에 대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체인지 데이트에서 다른 이성과 비슷한 이별 고민을 겪는 동지이자 묘한 설렘을 느끼는 남녀로서 다양한 '케미'를 보여주던 이들은, 기존 커플 데이트에서는 현재 연애에 대해 아쉬웠던 점과 불만을 직설적으로 피력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특히 여행의 시작부터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왔던 김태완과 김혜연은 이날 정면으로 의견 충돌을 겪으며 파국의 데이트를 펼쳐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김혜연의 애정 표현에 부족함을 느꼈던 김태완이 그간의 설움을 폭발시키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 "감정적으로 받은 게 너무 없다"며 전에 없이 직설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김태완에, 김혜연은 "내가 왜 기대지 못하는지 생각을 못 한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간 마음의 상처를 다시금 끄집어내기 시작한 이들은 또 한번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됐고, 급기야 김혜연은 더 하고픈 말이 없다며 홀로 데이트 장소를 떠났다.
여행의 첫날부터 서로 너무 달라 문제가 생긴다고 말한 민효기와 최윤슬도 커플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더 깊이 체감했다. 500일간 연애하며 최윤슬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만큼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민효기와, 그의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연애 문제를 다른 이들 앞에서 터놓고 이야기하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최윤슬은 이번 데이트에서도 입장 차를 다시금 확인하며 맞닿을 수 없는 평행선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결국 "나랑 계속 만나고 싶긴 하냐"는 날카로운 질문까지 던졌고, "만나고 싶지만 (마음에) 걸리는 게 많다"는 답만을 확인한 채 관계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하지 못했다.
커플들의 '불통 대화'를 지켜보던 MC 코드 쿤스트는 연애 고수다운 특별한 대화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실제 효과를 봤던 대화법이라며 "'나는 이런 점이 불편했어'에서 '나는'을 '너는'으로만 바꾸면 된다"고 말한 것. 그는 "내 불편함만 나열하지 않고 상대에게 물어보는 것"이라며 역지사지 대화법을 전해 연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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