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장 기간 1위 신기록의 팀 SSG 랜더스가 또 하나의 신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역대 최고 승률 정규 시즌 우승이다.
SSG는 전반기에 이미 대기록을 2개나 세웠다. 개막 10연승과 역대 최장 기간 1위다. SSG는 정규 시즌 개막전이었던 4월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4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개막 10연승을 달렸고, 이는 팀 최다 연승 타이이자 KBO리그 개막 연승 1위 타이 기록이었다.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SSG는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이미 신기록은 깨진지 오래다. 종전 개막 이후 최장 기간 1위를 유지했던 팀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다. SK는 2011년 개막일인 4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63경기, 87일간 1위를 지켰다. SSG는 이미 2011년 SK의 기록을 넘어서 30일 기준 93경기, 120일째 1위를 유지 중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신기록인 역대 최고 승률 정규 시즌 우승에도 도전한다. 가능성이 있다. SSG가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승리하면서 시즌 승률은 62승3무28패(0.689)다. 거의 7할에 육박할 만큼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역대 정규 시즌 최고 승률 우승팀 기록도 SK가 가지고 있다. SK는 2008년 우승 당시 승률 0.659(83승43패)를 기록했다. 2위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0.655), 3위는 1992년 빙그레 이글스(0.651)다.(전/후반기, 양대리그 제외)
100경기 돌파를 눈 앞에 둔 시점에서, SSG가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역대 최초로 6할6푼대 이상의 우승팀이 탄생할 수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 올 시즌 유독 상위권과 하위권 팀들의 격차가 컸고, SSG의 독주가 줄곧 이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기록 도전이다.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SSG가 남은 기간 1위 타이틀을 어떻게 지킬지, 또 얼마나 완벽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기록도 여기에 달려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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