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3⅓이닝 4실점. 선발투수의 책무를 다하진 못했지만, 데뷔 첫 등판답지 않은 배짱있는 투구가 돋보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지난주 내내 총력전을 펼쳤지만, 1승1무4패의 부진을 겪었다. 그래도 7연패를 탈출했고,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 내내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는 점이 위안이다.
경기에 앞서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지난달 31일 이민석의 첫 선발등판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호평했다.
최고 154㎞를 기록한 직구의 구위는 기대 이상이었다. 신인인데다 데뷔 첫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투구도 돋보였다.
서튼 감독 역시 "신인이 첫 선발등판에서 자기 공을 던지면서 잘 싸웠다. 무엇보다 자신의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계속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 존재감 있는 첫 등판이었다"면서 "앞으로의 등판들이 더 기대된다. 그런 자신감을 토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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