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0일(이하 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가 기간 내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면 두 건의 영입을 날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FC바르셀로나는 14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이스에 돌입한다.
FC바르셀로나는 여름 내 '폭풍 영입'을 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줄스 쿤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 등을 품에 안았다. 1억5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25년 동안 TV 중계
R 등을 매각해 6억 유로 이상을 조달했다.
문제는 예산이다. 스포츠바이블은 'FC바르셀로나가 개막을 앞두고 수지타산을 맞추느라 애를 쓰고 있다. 영입 선수들은 아직 등록을 하지 못했다. 자칫 크리스텐센과 케시에를 공짜로 내보내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ESPN의 보도를 인용해 '크리스텐센과 케시에는 개막 전까지 선수 등록을 하지 않으면 무료로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은 제때에 모두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