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승한이 우리 6번타자입니다. 강승호가 5번 쳐야지 어떡하나?"
해탈한 듯한 웃음. 7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빛나는 명장도 잇따른 전력 이탈에는 한숨을 쉴 뿐이다.
두산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경기전 하늘이 맑게 개면서 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허경민(3루)이 리드오프로 나서고, 김인태(좌익수) 양석환(1루)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강승호(2루) 안승한(포수) 김대한(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정수빈(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데뷔 5년차 신예인 전민재에겐 생애 첫 선발 출전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타격코치가 한번 써보자고 하더라"고 답했다.
"(롯데 선발 반즈가)좌타자가 치기 까다로운 투수라서…안재석은 왼손 타자고, 김재호는 왼쪽 어깨 통증으로 타격이 안된다. 수비만 되는 상황이다. 전민재가 어느 정도 하는지 한번 보겠다."
전반적인 기본기에 대해서는 사령탑도 만족하는 분위기. 다만 아직은 실전에서의 긴장감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평가다.
좌타자보다 우타자가 낫다곤 하지만, 상대는 롯데 에이스 반즈다. 김태형 감독은 "잘 치길 바라기보단 1군에서의 움직임을 보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같은 의미에서 포수도 박세혁 대신 안승한이 선발출전한다. 김 감독은 "박세혁도 왼손타자라…안승한이 우리 6번타자입니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안승한이 6번인데 강승호가 5번 쳐야지 어쩌나. 허경민이 5번을 치면 좋은데, 지금 1번 칠 선수가 없으니까. 정수빈이나 김대한을 1번으로 쓸 순 없으니까. 강승호도 많이 좋아졌다."
4번타자 김재환의 복귀가 간절하다. 김 감독은 "티배팅했더니 통증이 왔다. 통증만 잡히면 2군 몇타석 하고 복귀할 수 있다. 앞으로 열흘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 현재 몸상태는 60% 정도"라며 아쉬워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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