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FC를 꺾고 2연승에 성공한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6강 진입 넘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2대0 승리한 뒤 "(3연승은)새로운 목표 지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분명하게 인식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해 9월 안 감독 부임 후 2연승만 5차례 기록했을 뿐, 3연승을 달성한 적이 없다. 오는 27일 인천 원정에서 승리하면 '익수볼' 최초의 3연승이 된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9승 9무 9패 승점 36점을 기록, 강원(33점)을 끌어내리고 7위를 탈환했다. 그룹A 마지노선인 6위 수원FC(36점)과는 승점 동률이다.
안 감독은 '안정적인 그룹A 진입을 원하는가'란 질문에 "더 높은 곳을 지향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두 번의 승리가 헛되지 않게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서울은 후반 28분과 3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일류첸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따냈다. 일류첸코는 지난여름 이적 후 6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의 반등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안 감독은 "일류첸코가 100경기를 자축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팀에 크나큰 영향을 주는 골이었다. 축하를 하고 싶다"며 "일류첸코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다. 열정, 팀 사랑이 대단하다. FC서울 플레이를 보며 본인의 역할이 분명히 있겠단 생각을 갖고 소망했던 일들이 현실화되는 것 또한 고무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1경기만의 무실점에 대해선 "우리가 줄곧 역습을 통해 실점을 해왔다. 밸런스 측면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밸런스가 유지가 안 될 때 상대에 공간을 내주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실수 요소를 줄여갈 수 있는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이날 2골을 포함해 최근 11골을 모두 후반에 넣고 있다. 이에 대해선 "우리가 빌드업을 추구하고 있다. 전반에 상대가 체력으로 커버를 하다 후반에 (체력이)저하되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점에 대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물과 스토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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