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8년 동안 이기다가 진 것도 아니고…."
LG 트윈스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LG는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64승1무39패를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SSG 랜더스(72승3무33패)와은 7경기 차.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2무47패)와는 5.5경기 차가 됐다.
연승도 연승이지만, LG는 올시즌 두산전 9번째 승리를 챙기며 천적 관계 청산에 성공했다
LG는 2014년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1무7패로 앞선 이후 지난 7년 동안 상대전적에서 앞서지 못했다. 2015년 두산과 8승8패로 맞섰을 뿐 모두 상대전적에서 뒤졌다. 특히 2018년에는 1승15패로 크게 밀리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전패 굴욕을 막을 수 있었다.
올 시즌 LG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1위의 팀 타율(0.275)과 홈런(98개)을 앞세워 두산을 폭격했다. 마운드도 팀 평균자책점이 3.71로 두산(ERA 4.23)에 비해 안정적이다.
20일 경기에서도 케이시 켈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김대유-이우찬-송은범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그사이 타선에서는 2회에만 4점을 뽑는 등 확실하게 기선 제압을 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9승4패로 두산과의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지었다.
자존심을 확실하게 세웠지만, 류지현 LG 감독은 팬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류 감독은 21일 "8년 동안 이기다가 한 번 진 것도 아니고, 창피한 일"이라고 운을 뗐다.
류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한 일이기도 하다. 감독 입장에서 (상대전적 우위)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쑥쓰럽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올해 2위를 달리면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인 선수들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류 감독은 "특정 팀을 떠나 현재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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