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0주년을 맞이한 KBO리그가 새로운 '절대강자'를 만나게 될까.
SSG 랜더스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교체, 주전 부상 등 갖은 악재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첫 승부터 70승까지 매번 선두 자리를 지켰다.
109경기를 치른 22일까지 73승3무33패로 승패마진은 무려 +40, 승률 0.689에 달한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팀 삼성 라이온즈(101경기), 2000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현대 유니콘스(103경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104경기 만에 70승 고지에 올랐다. 역대 39번의 시즌에서 먼저 70승 고지에 오른 32팀 중 24팀(75%)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 중 19팀(59.4%)은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다. 이미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50% 이상을 달성했다.
이제 야구계의 눈은 SSG가 과연 어떻게 정규시즌을 마칠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과연 올 시즌 몇 승을 거둔 채 정규시즌을 마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역대 KBO리그 정규시즌 최다승 기록은 두산 베어스가 2016, 2018시즌 세운 93승이다. 35경기를 남겨둔 SSG가 현재 승률만 유지한다면, 21승은 충분히 추가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마의 7할 승률' 달성 여부도 관건.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0.700)와 1985년 삼성(0.706)이 7할 승률을 달성한 바 있으나, 현재의 단일시즌제가 채택된 1989년 이후 7할 승률을 거둔 팀은 없었다. 2000년 현대(0.695)가 가장 근접한 팀이었으나, '7할의 벽'을 깨진 못했다. SSG가 7할 고지를 밟기 위해선 정규시즌 남은 경기서 28승을 더 추가해야 한다.
하지만 SSG 김원형 감독은 되려 이런 기록을 경계하는 눈치다. "최다승이나 최고 승률은 전혀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말한 김 감독은 "'30여 경기 내'라는 것은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자리다. 계속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2위권 싸움은 LG 트윈스(64승1무40패)의 우세로 점점 기우는 양상. 한때 SSG를 0.5경기차까지 추격했던 키움은 최근 10경기서 단 2승(8패)에 그치는 등 부진한 흐름. 이런 가운데 LG는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가면서 SSG의 뒤를 따르고 있다. SSG와 LG의 승차는 8경기지만, LG는 SSG보다 4경기를 덜 치렀다. 김 감독은 "LG는 우리보다 3~4경기가 더 남아 있다. 여기서 좀 더 경기 수가 줄어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더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을 채찍질 했다.
새 역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그 발걸음은 여전히 신중한 SSG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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