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직구를 굉장히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던지는데, 좋아져서 돌아온 느낌이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좌완 김대유(31)가 자신감을 찾았다고 했다.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한 말이다.
올해도 트윈스 불펜의 핵심전력. 지난 7월 31일 등록이 말소됐다가, 8월 20일 1군에 합류했다. 2군으로 내려가기 전 3경기에서 부진했다. 1이닝을 던지면서 5안타 1사구 4실점(3자책)했다. 재정비를 마치고 20일 만에 복귀한 김대유는 이전처럼 씩씩하게 던졌다. 감독의 신뢰에 화답하듯이.
다시 23일 한화전. 선발투수 아담 프럿코, 정우영에 이어 7회말 등판했다. 6회말 3점을 내주고 4대5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장운호를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제구가 살짝 틀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불을 껐다. 한화 1번 마이크 터크먼을 맞아 초구 직구로 유격수쪽 병살타를 유도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다. 이어 2번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두 왼손타자를 완벽하게 막았다.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상대해 공 10개로 봉쇄했다. 경기가 4대6 역전패로 끝났지만 자신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했다.
1군에 합류한 후 최상의 투구를 이어갔다. 8월 20~21일 두산 베어스전, 23일 한화전까지 3경기에서 3이닝 무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희소성있는 좌완 사이드암. 좌타자 위치에선 등 뒤에서 공이 날아오는 느낌을 준다. 이번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1할8푼8리. 우자타 상대 피안타율보다 1할이 낮다. 대다수 팀의 주축타자가 왼손타자라는 걸 감안하면 확실한 경쟁력이다.
지난 해 64경기에 나서 50⅔이닝을 던졌다. 4승1패24홀드, 평균자책점 2.13.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올해는 지난 시즌에 비해 기여도가 다소 떨어졌다. 42경기에서 28⅔이닝 1승1패7홀드, 평균자책점 2.83.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초반 부진했던 탓이다.
가을로 가는 LG야구에 김대유는 꼭 필요한 자원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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