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틀 안에 맨유로 보내달라."
아약스의 공격수 안토니가 팀에 최후 통첩을 했다. 어차피 개인 합의까지 완료된 거, 빨리 이적을 마무리 지어달라는 것이다.
안토니는 올 여름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연관이 돼있다. 지난 시즌까지 안토니와 함께 한 에릭 텐 하흐 신임 맨유 감독이 안토니를 강력히 원했다. 거의 맨유로 가는 게 기정사실화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양 구단이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적 시장이 거의 닫힐 때까지 안토니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양측의 협상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토니는 지난 21일(한국시각) 열린 로테르담 스파르타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이적설을 더욱 증폭시켰다. 아약스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은 안토니의 결장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안돼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실제 안토니는 동료들과 훈련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안토니가 아약스에 48시간 안에 맨유로 이적시켜달라는 최후 통첩을 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가장 최근 아약스에 6800만파운드를 제안했다 거절을 당했는데, 새 제안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다.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유와 안토니 사이에는 이미 5년 계약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거의 10일 전 일찌감치 완료됐다고 한다. 개인 합의는 끝난만큼, 맨유가 계약을 최종 확정짓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아약스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이적료를 7940만파운드(약 1255억원)까지 올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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