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불가피했던 동행은 전화위복이었을까.
션 놀린(33·KIA 타이거즈)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놀린은 후반기 6경기에서 35이닝을 던져 1승2패, 평균자책점 3.09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27일 광주 NC 다이노스전(4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이후 5경기 모두 5이닝을 채웠다. 이 중 4경기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투구였다. 8월 7일 광주 두산전에선 8이닝 3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두 달 만에 이룬 반등이다. 5월 말 부상 후 놀린은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퇴출될 외국인 선수로 지목됐다. 전반기 8경기 43⅓이닝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은 기대보다 아쉬움을 키웠다. 변칙적인 투구 폼과 다양한 투구 레퍼토리를 앞세워 8경기 중 4경기에서 QS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공의 위력이나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 후 상당 기간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KIA가 대체 외인을 구하는 대로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로니 윌리엄스가 먼저 퇴출되고, 토마스 파노니가 새 식구가 된 이후 대체 선수 수급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놀린은 KIA와 동행을 이어갔다. 후반기 첫 등판 때만 해도 놀린을 향한 눈길은 기대보다 의구심이 컸다. 하지만 6경기가 지난 현재 놀린은 파노니와 함께 KIA 마운드의 원투 펀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KIA 김종국 감독은 부상 복귀 후 놀린의 투구를 두고 "공을 쉽게 던진다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그는 "다양한 구종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실점을 하더라도 대량으로 하진 않는다"며 "제구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고, 구종이 다양하니 어느 정도는 안정적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가며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놀린은 올 시즌 14차례 등판 모두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다. 다만 14경기 중 실점이 없었던 것은 8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던 7일 두산전 한 경기뿐이다. 한 타순을 돈 이후 상대 타자와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실점이 이어졌던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김 감독도 "놀린이 위기 상황에서 조금만 더 집중하면 실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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