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고 했다."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가 위대한 도전을 꿈꿨다.
우리은행은 2012년 위성우 감독 부임 뒤 WKBL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2012~2013시즌부터 6년 연속 통합우승, 총 8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프리 시즌 열리는 박신자컵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매년 신인급 선수 6~7명으로 출전해 경험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박신자컵 역대 최고 기록은 2019년 기록한 4강이다.
올해는 얘기가 다르다. 우리은행은 조별리그에서 부산 BNK와 대학선발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청주 KB스타즈를 제압했다.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티켓을 거머쥐었다. '맏언니' 1993년생 노현지부터 2003년생 막내 김은선 방보람까지 힘을 모았다.
이번 대회 우리은행을 이끄는 전 코치가 "경기 끝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게 처음인 것 같다. 우리는 늘 패한 채 돌아갔다. 혹은 선수만 인터뷰를 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선수들이 느끼는 점이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승리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선수들에게 성적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중요하다고 한다. 조금씩 나아지면 된다고 생각한다. 상대팀 언니들과 부딪치면서 나아지는 것만 보여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31일 용인 삼성생명과 우승컵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선 우리은행이 열세다.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 출전하는 11명 중 무려 3명이 신인선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전 코치는 "노현지는 (재활 병행으로) 병원을 계속 다니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부상에서 돌아온) 오승인은 아직 100%가 아니다. 삼성생명과 비교해 가용범위 등에서 우리가 열세인 것은 사실이다. 우리 실력이 부족해서 패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잘 해주는 것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경기에 지려고 나가지는 않는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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