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소' 황희찬이 시즌 들어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본머스전 이후 관심을 공식 인정한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이 급물살 탈지도 모르겠다.
황희찬은 8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본머스 비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격팀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벤치 출발했다.
곤살로 게데스, 라울 히메네스, 페드로 네투 트리오가 선발 투입된 가운데, 브루노 라즈 감독은 후반 상황에 따라 황희찬 등을 조커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걸로 보인다.
경기는 뜻하는대로 풀리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경기를 주도한 채 10개 이상의 슛을 쏘며 본머스를 쉴새없이 몰아붙였지만, 슛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0분,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다니엘 포덴세와 아다마 트라오레가 각각 마테우스 누녜스와 게데스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고, 경기는 빈공끝에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황희찬은 EPL 개막 후 초반 2경기에서 선발출전한 뒤 지난 2경기에선 후반 교체로 뛰었다. 5번째 경기에선 결장했다. 출전시간이 점점 줄었다.
본머스전을 앞두곤 리즈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잘츠부르크 시절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제시 마치 리즈 감독이 "황희찬을 잘 안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그는 우리의 관심 대상이었다"고 관심을 공식 인정했다.
'디애슬레틱' 등 현지언론은 리즈가 1800만파운드(또는 1700만파운드) 정도로 울버햄턴에 제시했지만, 일단 거절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각 9월 1일 이적시장이 끝난다. 데드라인에 황희찬의 소속팀이 바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본머스전 결장이 시그널일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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