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현빈(40)이 "내가 북한사투리 연기하면 흥행한다는 속설, 이번에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빈은 1일 오후 열린 액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 화상 인터뷰에서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현빈은 '공조'(17, 김성훈 감독)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다시 '공조2'까지 연달아 북한 출신의 인물을 소화한 것에 대해 "'공조2'를 위해 약 3달 정도 북한말을 배웠다. '공조' 때와 '사랑의 불시착'의 북한말이 조금 다르다. '사랑의 불시착' 때는 '공조' 때 북한말을 지우려고 노력했고 이번에는 반대로 '사랑의 불시착'의 분위기를 지우려고 노력했다. 배우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작업이지만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노력의 과정을 전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현빈이 북한사투리를 연기하면 흥행한다'라는 속설이 돌 정도. 이와 관련해 현빈은 "이러한 기대감이 굉장히 부담스럽다. '북한사투리 연기하면 무조건 흥행한다'라고 하는데 이번 '공조2'도 말처럼 흥행했으면 좋겠다. 나도 왜 이렇게 북한사투리를 연달아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신기하다. 지금은 그저 '공조2'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웃었다.
전편보다 더 코믹해진 코미디 연기도 남다른 소신을 가진 현빈은 "망가지는 게 어느 정도가 기준인지 모르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앞으로 코미디도 도전하고 싶다. 림철령은 강진태(유해진) 가족과 있으면서 코믹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편안함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모습인 것 같다. '공조' 때는 여건이 안됐는데 '공조2'에서는 코미디 부분을 많이 보여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답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일 추석 연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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