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스펜스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이 제66회 런던 국제영화제와 제18회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에 공식 초청된 것에 이어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의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영화 대표로 내년 아카데미 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된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과 박해일이 오는 10월 5일 개막하는 런던영화제에 참석해 전 세계 관객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다.
더불어 '헤어질 결심'은 9월 22일 개막하는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에도 공식 초청되었으며, 박찬욱 감독의 평생공로상 수상을 예고해 이목을 모은다. 박찬욱 감독이 참석하는 제18회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에서는 '공동경비구역 JSA' 또한 상영될 예정으로 의미를 더한다.
뜨거운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은 것에 이어 유수의 글로벌 영화제로부터 끊임없는 공식 초청 소식을 알리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한 '헤어질 결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는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국제장편영화상 총 5개 주요 부문의 유력 후보로 '헤어질 결심'을 예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헤어질 결심'을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누아르"라고 평하며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유력 후보로 지명한 인디와이어는 "자신을 사건 유력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계 형사에게 빠져드는 팜므파탈을 연기한 탕웨이" "사건 용의자와 사랑에 빠진 강력계 형사를 연기한 박해일"이라고 덧붙이며 탕웨이와 박해일의 첫 아카데미 연기상 부문 노미네이트를 점쳤다.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뉴사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뉴호라이즌영화제, 예루살렘영화제, 뉴질랜드 국제영화제, 멜버른 국제영화제, 호주 한국영화제 등 여러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 '헤어질 결심'은 내달 개막하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9/8~9/18)와 제60회 뉴욕영화제(9/30~10/16) 공식 초청을 비롯해 내년 초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글로벌 흥행 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고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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