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유주은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주은의 동문들이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주은의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들의 SNS 사진들이 퍼졌다. 생전 유주은과 학교를 함께 다녔던 동문들은 유주은의 장례식장을 찾아 추모하는 모습. 동문들은 "잘 가 주은아", "공주 이제 훨훨 날아다녀"라는 글과 함께 유주은의 영정사진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손하트 포즈를 취했다. 발랄한 포즈에 활짝 웃고 있는 얼굴이지만 모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쏟은 듯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긴다. 이들은 유주은이 유서에 부탁했던 내용을 지키기 위해 애써 밝은 모습으로 유주은을 떠나 보낸 것으로 보인다.
유주은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유주은은 유서를 통해 "마음이 내 마음이 살고 싶지가 않다고 소리를 질러.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내가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마. 몸 상해"라며 "나는 죽지 않았어. 그러니까 잘 살아 모두들. 내 장례식에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다들 오랜만에 얼굴 보고 힘든 사람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어"라고 적었다.
이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 다른 어떤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그게 너무 절망적이었어"라며 생전 다 펼치지 못했던 연기 열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배우 유주은은 tvN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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