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뒤 2연승이다.
한화 이글스가 갈길이 바쁜 NC 다이노스를 잡아세웠다. 4일 대전경기에서 10대1로 이겼다. NC와 주말 2연전을 모두 잡았다. 선발 김민우가 9이닝 3안타 1실점,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대전야구장을 찾은 한화 팬들은 '행복하게' 김민우의 인생경기를 지켜봤다.
초반부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2회말 안타 1개 없이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볼넷으로 나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정은원의 번트 타구를 잡은 NC 1루수 닉 마티니가 1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졌다.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무사 2,3루 찬스에서 연속 희생타를 때려 2점을 냈다. 2-1 역전 성공.
3회말,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사후 노시환이 우중 2루타를 치고, 김인환이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선 김태연이 1타점 좌중 2루타를 터트렸다. 3,4,5번 클린업 트리오가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쳤다. 4-1.
4회말에도 터졌다. 선두타자 이도윤의 좌중 2루타 후 마이크 터크먼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터크먼이 상대의 중계 플레이의 허를 찔러 2루까지 내달렸다. 빈틈을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었다.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6-1.
7회말에는 이도윤이 1사 만루에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3안타 3타점 1볼넷. 이도윤의 한경기 최다안타, 최다타점, 최다출루 기록이다.
김민우는 9이닝을 106개의 공으로 책임졌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해 8년 만에 처음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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