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한 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비디오판독(VAR) 오심 논란에 대해 EPL 심판 기관이 입장을 밝혔다. 2번의 중대한 오심이 발생했다고 인정한 것. 뉴캐슬과 웨스트햄이 희생양이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각) 'EPL 심판기관은 지난 주에 두 번의 주요 VAR판정이 오심이었다고 인정하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PL 심판기관이 인정한 VAR 오심은 지난 1일 열린 리버풀과 뉴캐슬전, 그리고 3일 열린 첼시-웨스트햄전에서 각각 나왔다. 공교롭게도 VAR 오심으로 1골씩 잃은 뉴캐슬과 웨스트햄이 1골차 패배를 기록했다. 뉴캐슬과 웨스트햄 모두 1대2로 졌다. 오심이 아니었다면 무승부로 승점 1점씩 챙길 수 있었다.
특히 웨스트햄전에서 나온 VAR 오심은 치명적이었다. 당시 1-2로 뒤지던 웨스트햄은 후반 45분 멕스웰 코넷의 동점골이 터지며 무승부를 기대했다. 그런데 이후 주심이 VAR을 요청했고, 결국 골을 취소했다. 웨스트햄 재러드 보웬이 첼시 골키퍼와 충돌하며 반칙을 했다는 이유다. 그러나 보웬은 그저 공을 잡기 위해 슬라이딩 한 멘디 골키퍼를 훌쩍 뛰어넘었을 뿐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이 판정에 대해 "가증스럽다. 심판들이 다 썩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EPL 심판위원회에서도 이것이 오심이었다는 걸 인정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과 관련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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