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석훈(50) 감독이 "전편과 비슷하면서 새로운 황금 비율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공조'(17, 김성훈 감독)에 이어 액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을 통해 5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이석훈 감독이 5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공조2'를 노력과 진심을 전했다.
이석훈 감독은 "전편 당시 '공조' 배우들은 합이 정말 좋은 배우들이었다. 관객도 그들의 합을 좋아했다. 후속편에서도 그런 부분을 잘 살리는 게 중요했다. 속편은 전편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게 의미 있지 않나? 시나리오를 쓸 때도 현빈과 유해진에게 자주 자문하며 의견을 들으려 했다. 현빈이 가볍고 재미있어지는 설정이나 유해진의 늘어난 액션 등 합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었지만 문제는 없었다. 배우들이 어제 만난 가족처럼 여유있게 임했다. 속편을 하는 게 좋은 것일 수 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물론 클리셰, 기시감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는 "새로운 걸 하려다 전혀 다른 작품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또 너무 기시감을 느끼면 관객의 피로도가 높을 수도 있다. '공조2'에서는 나름의 황금 비율을 찾아보려고 했다. 관객에 따라 기시감을 느낄 수도 있고 또 어떤 관객은 새로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3편 제작에 대해 "구체적 논의는 아직 없다. 친한 스태프와 농담처럼 '3편이 나올까?'라며 밥 먹을 때도 하고 술 마실 때도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편이 많이 사랑을 받고 배우들도 동의하면 자연스럽게 3편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일 추석 연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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