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신입 히샬리송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선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후 '저글링 쇼'로 논란을 일으켰다.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첫 선발 출전한 풀럼과의 6라운드에선 '데뷔골'을 터트린 후에는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포효했다. 옐로 카드를 받은 그의 환희는 잠시였다. VAR(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은 취소됐다. 데뷔골은 허공으로 날아가고 옐로 카드만 남은 '진풍경'이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흥겹다. 풀럼전에선 손흥민-케인-히샬리송, 스리톱을 첫 가동했다. 그는 "히샬리송, 케인, 손흥민이 볼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팀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을 즐겼다"며 "볼을 잡고 있을 때 그들은 우리 팀에 엄청난 퀄리티를 부여했고, 상대에겐 위협을 가했다. 정말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오늘 퍼포먼스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족해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히샬리송에 대해 "경쟁을 하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다. 프리시즌 내내 히샬리송과 함께 훈련하면서 느낀 것은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라는 점"이라며 "나는 그와 함께하는 것이 즐겁고, 경쟁은 늘 당신을 더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둘은 풀럼전을 앞두고 장난을 치며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케인도 히샬리송에 대해 엄지를 세웠다. 그는 5일(현지시각) 영국의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히샬리송과 함께하고 있는 것이 훌륭하다. 그는 모든 훈련에서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면. 계속해서 그렇게 열심히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옵션을 포함해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950억원)에 히샬리송을 영입했고, 시즌 초반에도 성공적인 영입이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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