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제임스 본드 007 영화의 악당 '죠스' 같아."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이 '맨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제임스본드 시리즈의 악명 높은 빌런 '죠스'에 빗댔다.
올 시즌 5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드는 개막 후 단 6경기 만에 10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7일 웨스트햄과이 리그 데뷔전(2대0승)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21일 뉴캐슬 원정(3대3무)에서 1골을 기록한 데 이어 27일 크리스털팰리스(4대2승), 31일 노팅엄전(6대0승)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3일 애스턴빌라전(1대1무)에서도 골맛을 보며 6경기 만에 두자릿 수 득점을 완성했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를 통해 "엘링 홀란드는 뭔가 약간 불공평한 느낌"이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내가 어렸을 때 제임스 본드 영화를 봤는데 그때 '죠스'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키가 2m20 가까이 되는 거구였다"면서 "그는 사람들을 그냥 들어올려 마룻바닥에 가볍게 던지곤 했다"고 했다. 홀란드는 1m94-88㎏의 거구에도 가공할 스피드, 단단한 발밑 기술, 유려한 드리블, 강력한 슈팅, 탁월한 결정력을 모두 갖춘 '괴물' 같은 선수다. 네빌은 "홀란드가 강력한 센터백들과 대적하는 모습을 보면 어릴 때 007에서 본 '죠스'와 비슷하다"고 빗댔다.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겠는데'하는 생각이 드는 선수다. 특히 박스 안에서 어떻게 그를 막을 수 있겠는가?"라며 괴력을 인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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