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경기 도중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5일(한국시각) 앙카라귀쥐와 베식타스의 5라운드 후 발생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앙카라귀쥐의 베리제가 선제골을 넣자 베식타스는 물레카와 델레알리가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베리제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베식타스는 후반 29분 은쿠두의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3대2 승리를 챙겼다. 앙카라귀쥐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 마를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심판진과 양 팀 선수들이 센터서클에 모여 악수를 하고 있는 도중 홈팀 서포터스 중 한명이 경기에 난입했다. 윗옷을 벗은 채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던 이 팬은 베식타스 선수단을 향해 날라차기를 했다. 제대로 맞았다면 큰 부상이 날 수도 있었다. 다행히 날라차기는 빗나갔고, 베식타스 선수단은 이 팬을 잡아 쓰러뜨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주심은 베식타스 선수인 호세프 수자에게 퇴장을 줬다.
과거 에버턴에서 뛰었던 베식타스의 스트라이커 젠크 토순은 "만약 우리 중 한명이 그 킥을 맞았더라면 축구선수로의 삶이 끝났을 것이다. 어떻게 호세프에게 퇴장을 주고, 경찰과 세큐리티가 팬이 우리에게 발차기를 하도록 놔둘 수 있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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