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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1회에서는 전직 검사이지만 추리닝만 입고 다니는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와 남다른 패션 철학의 4차원 변호사 김유리(이세영)의 톡톡 튀는 캐릭터 소개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정호와 김유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진 17년 지기로 대학 시절 잠시 교제했던 것이 밝혀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 후 김유리를 피해 다녔던 김정호는 두 사람의 절친인 한세연(김슬기)과 도진기(오동민)의 결혼식에서도 김유리를 피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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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김정호와 계약 해지는 절대 불가하다고 주장하는 김유리가 맞붙었다. 포기를 모르던 김유리는 그날 밤 술에 취해 김정호의 집으로 쳐들어왔고, 자신을 내쫓으려는 이유와 검사 일을 그만둔 것을 물었지만, 김정호는 대답 대신 김유리를 몰아냈다. 그리고 다음 날,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전날 일부러 놓고 온 서류를 전달해달라고 한 뒤, 자신이 진행하는 공익소송을 통해 '로(Law)카페'를 향한 마음이 진심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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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소설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 이를 드라마적 에피소드로 풀어내며 변화를 꾀했고, 이은진 감독이 이를 연출해 재미를 더하려 노력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따라간 듯한 화면 색감 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는 했지만, 여러차례 활용돼오며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패턴으로 자리잡은 인터뷰 형식을 1회 내내 활용하는 등의 기법은 진부함을 유발하기도. 그러나 첫 회를 살린 것은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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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