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동계 제대로 하지 못한게 아쉬워."
라스의 아쉬움이었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에서 후반 16분 터진 라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포항전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40으로 6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라스는 "승점 3을 따 기쁘다. 스플릿으로 가기 전 매경기를 결승전처럼 하자고 했다.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결과가 중요하다. 팀으로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날 득점은 라스의 시즌 6호골이었다. 지난 시즌 18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라스는 "만족스러운 기록은 아니다. 작년에 비해 실망스럽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면 코로나와 발목부상으로 제대로 동계훈련을 하지 못했다. 3월에 부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6월에서야 시즌이 시작된 느낌이다. 동계훈련 부족으로 아쉬움이 크다. 올해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내년에는 더 건강하게 준비하고 싶다. 올 시즌 최대한 승점을 쌓고 좋은 순위로 마감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김 현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어느 팀을 가든 경쟁은 있다. 모든 팀이 많은 스트라이커를 갖고 있다. 김 현은 경쟁자라 생각하지 않는다. 김 현이 넣으면 내가 넣은 것처럼 기쁘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기에, 함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게 중요하다. 감독님이 결정할 몫이지만, 우리는 투톱으로 함께 뛸 수 있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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