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선 대한민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을 꺾고 24개국 중 21위에 올랐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럭비 대표팀은 11일 오후 남아공 케이프타운 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진 포르투갈과의 21-22위 순위 결정전에서 12대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분만에 포르투갈에 첫 트라이를 허용했지만 전반 7분 '에이스' 정연식(현대글로비스)이 트라이에 성공하며 맞불을 놨다. 전반 막판 박완용(한국전력)의 트라이 성공에 이어 김남욱(한국전력)이 컨버전킥까지 성공시키며 12-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포르투갈의 거센 반격 속에 대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옐로카드로 선수 1명이 빠지는 시련을 맞았지만 적극적인 태클과 원팀의 끈질긴 수비로 12대10 승리를 지켜냈다.
2005년 홍콩 대회 이후 17년 만에 7인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대한민국 럭비는 시종일관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성장을 입증했다. 16강 결정전인 첫 경기 웨일즈전에서 10대33, 우간다전에서 0대12로 2연패 했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짐바브웨를 21대19로 눌렀고, 이날 포르투갈을 상대로 2연승하며 월드컵 도전을 마무리했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이 2승을 거둔 건 2001년 아르헨티나월드컵(2승1무3패, 13위)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가족과의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남아공에서 대회 기간 내내 럭비대표팀과 동고동락한 '뼛속까지 럭비인' 최 윤 대한럭비협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표팀을 향한 자부심과 기대를 표했다. "대한민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량들을 마음껏 펼치며 열정적인 플레이를 선사해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2승 그 이상의 성취를 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편 '2승 2패, 최종 21위'로 월드컵 도전을 마친 대한민국 7인제 국가대표 선수단은 13일 오후 3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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