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타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LG 트윈스의 팀 컬러는 올시즌 완전히 바뀌었다. 12일 현재 팀 타율(0.274), 경기 평균득점(5.21), 경기 평균타점(4.91), 팀 장타율(0.410), 팀 OPS(0.757)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홈런도 107개로 SSG 랜더스(110개)에 2위다. 공격력 최강이란 게 기록으로 확연히 드러난다.
이런 LG 타선을 이끄는 선수는 김현수다. LG는 아직 홈런왕과 타점왕을 배출한 적이 없다. 이웃집 두산 베어스가 3번의 홈런 타이틀과 4번의 타점 타이틀을 가져간 것과 대비된다. 김현수가 LG의 사상 첫 타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 97타점으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공동 선두다. 3위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95타점), 4위 KIA 타이거즈 나성범(94타점), 5위 KT 위즈 박병호(93타점) 등 1~5위 타자들이 4개 차이 이내에서 경합 중이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팀 경기수가 가장 많은 팀이 김현수의 LG다. LG는 23경기, KIA와 삼성이 20경기, KT가 19경기, 키움이 16경기를 각각 남겨 놓았다. 김현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김현수는 9월 들어 9경기에서 6타점을 보태는데 그쳐 나성범(10개), 피렐라(8개), 이정후(7개)에 뒤지고 있으나, 타이틀 획득 가능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 10~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이틀 연속 3안타를 쏟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김현수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2015년의 28홈런, 121타점에도 근접하고 있다. 남은 시즌 6홈런, 24타점을 보태면 2015년과 타이를 이룬다.
한데 김현수의 타점에는 묘한 구석이 있다. 타점은 홈런과 득점권 타율의 절대적 영향을 받는다. 홈런 순위에선 4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김현수는 득점권 타율이 0.276(145타수 40안타)으로 규정타석 48명 중 33위에 그치고 있다. 시즌 타율 0.279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부문 1위는 0.383의 이정후이며, 피렐라(0.365)와 나성범(0.321)도 3할대를 훌쩍 넘는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김현수는 득점권에서 전체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178타석에 들어섰다. 나성범이 174타석, 피렐라가 173타석이다. 또한 득점권에서 11개의 홈런을 날렸다. 이 역시 득점권서 1위다. 2위는 8홈런을 친 나성범이다.
주자가 있을 때로 확장했을 때 김현수는 289타석으로 나성범(305타석)에 이어 2위, 248타수는 키움 송성문(252타수)에 이어 2위다. 김현수는 주자가 있을 때 15개의 홈런을 날렸다. 이는 박병호(16개)에 이어 2위다. 주자가 있을 때의 타점은 90개로 단연 1위다. 이정후(86개)보다 4개가 많다.
다시 말해 김현수는 앞 타자들 덕분에 찬스 상황이 많고, 그런 상황에서 좀더 많은 안타와 홈런을 때려냈다는 뜻이다. 타점 선두를 달릴 수 있는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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