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말년에 중동으로 팔려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1월에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또 다른 거대한 이적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맨유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더 선은 '중동으로 이적은 호날두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사우디 클럽들은 호날두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내년 1월이나 여름에 호날두의 마음을 돌릴 엄청난 자원을 가졌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맨유를 떠나려고 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을 원했다. 백방으로 새 클럽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첼시,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은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마르세유, 스포르팅CP와도 연결됐다. 결국 모두 거절을 당하면서 그의 이적 시도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정작 호날두를 사려고 했던 클럽은 유럽에 없었다.
디애슬레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를 향한 유일한 공식적인 오퍼는 사우디의 알 힐랄의 러브콜 뿐이었다. 알 힐랄은 2년 총액 2억1100만파운드(약 3300억원)와 에이전트 수수료 1700만파운드(약 266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호날두의 종전 주급 48만파운드(약 7억5000만원)의 4배를 웃도는 거액이다.
더 선은 '알 나스르도 호날두에게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제대로 된 제안은 사우디 챔피언 알 힐랄 밖에 없었다'라며 '맨유는 베테랑 포워드 호날두를 위해 사우디의 또 다른 접근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2022~2023)까지다.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더 선은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 중 단 1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유로파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력은 평균 이하였다'라며 맨유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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