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황대인이 1군 말소됐다.
황대인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0-0이던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친 임지열과 충돌한 뒤 교체됐다. 임지열이 1루를 돌아 2루로 뛰는 과정에서 타구를 바라보던 황대인이 주로에 서 있던 게 발단이 됐다. 황대인이 뒤늦게 임지열을 피하려 했지만, 두 선수는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임지열은 충돌 후 일어나 2루에 안착한 반면, 황대인은 황대인은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KIA 트레이너진이 상태 확인 후 더 이상 경기를 뛰기 어렵다는 사인을 벤치에 냈다. 황대인은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향했다. 황대인은 오른쪽 허벅지 측부 타박으로 아이싱을 받았고, KIA는 키움에 1대4로 패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14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황대인을 1군 말소했다. 그는 "타박 과정에서 약간의 근육 손상이 있다고 하더라"고 상태를 밝혔다. 이어 "부상을 조심하라 강조했는데,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던 것 같다. 부상자 관리를 잘 해야 하는 시국인데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 한 턴 정도 쉬어주면 된다고 하더라. 열흘 정도 휴식을 생각하고 있는데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IA 타순에도 변화가 생겼다. 김 감독은 이날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지명 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박동원(포수)-김선빈(2루수)-이우성(우익수)-류지혁(1루수)-김도영(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션 놀린이 선발 투수로 에릭 요키시(키움)와 맞대결 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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