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비록 졌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임했으면 좋겠다."
원정 승리를 통해 5위 탈환을 노리던 K리그2 충남아산FC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서울 이랜드에 0대3으로 지면서 5위 탈환은 고사하고, 이제는 6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이랜드가 4연승의 초특급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완패를 당한 박동혁 감독은 '남자답게 일어서자'는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이랜드를 만나 0대3으로 패하며 최근 3경기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순위 변동도 없다. 승점이 같은 경남FC(47점)가 다득점으로 5위. 충남아산은 6위다. 하지만 7위 이랜드가 6점 차이로 추격했다. 게다가 이랜드는 2경기를 덜 치렀다.
이날 충남아산의 공격은 무뎠다. 수비도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이랜드에게 내준 3골 중 2골이 코너킥에서 비롯됐다. 박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전반에 휴식을 준 K리그2 득점선두 유강현을 후반에 넣었다. 그러나 이랜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일단 많이 아쉽다. 경기력은 좋았다고 보는데 결과는 0대3 완패다.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로, 보이지 않는 실수들로 실점을 초래했다. 결과는 내 책임이 크다. 앞으로 5경기가 남았는데, 잘 재정비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임했으면 좋겠다. 남자답게 잘 극복해서 일어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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