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정)철원이가 무조건 막을 거라고 생각해 걱정을 안 했다."
두산 베어스 곽 빈(23)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2.62의 좋은 모습이 이날도 이어졌다.
총투구수 101개로 최고 구속 155㎞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다양한 변화구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LG는 지난 13일 팀 타율 2할7푼4리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곽 빈은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팀이 연패를 안해서 기분이 좋다. 수비를 잘해준 야수들과 실점 없이 막아준 (정)철원이에게 고맙다. 특히 고생해준 (박)세혁이형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곽 빈은 7회 1사 이후 오지환 문보경에세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2루에서 정철원과 교체됐다. 7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내려온 곽 빈은 "(이닝을 채우려는) 욕심은 없었다. 선발 투수가 이닝을 많이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던졌고 일단 구위가 떨어져서 다음 투수가 올라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곽 빈과 정철원은 2018년 입단 동기. 팀 내에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곽 빈은 "철원이가 무조건 막을 거라고 생각해 걱정을 안 했다. 그런 상황을 막을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계속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철원도 곽 빈의 믿음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삼진과 뜬공으로 후속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정철원이 위기를 넘기면서 곽 빈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고, 두산은 기세를 몰아 경기를 잡았다.
곽 빈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철원이는 나보다 두 수위라고 생각한다. 제구가 안정적이고 내가 배우고 싶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3.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
- 4.두산 이진영 코치에게 뺨 맞은 삼성 김영웅, '도대체 무슨 일이...' 라팍에서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대구현장]
- 5."사죄드립니다" 눈물의 발언, '12년 월드컵 꿈 무산' 눈물 바다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끝내 대국민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