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팀에서 유일하게 전술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금 3000만파운드(약 483억원)를 주고 영입한 미드필더를 벤치에 앉혀두는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팀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콘테 감독의 전술을 이해하지 못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이브 비수마(26)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각) '콘테 감독은 비수마가 최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팀 전술과 선수 기용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이 필요하지만 비수마의 경우에는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자신이 운용하는 팀 전술에 대해 더욱 이해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
비수마는 지난 시즌까지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 덕분에 지난 6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3000만파운드를 주고 영입한 선수다. 하지만 정작 토트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고 있다. 프리시즌에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는 교체로 5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지난 1일 웨스트햄전에서는 모처럼 선발로 나왔지만,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전술적인 측면에서 (적응에) 고전하고 있는 선수는 현재 비수마 뿐이다. 나는 선수를 보호하고 싶기 때문에 최선의 결정을 하려고 한다. 한 달에 12경기를 치르려면 선수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비수마가 지금보다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으려면 전술 이해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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