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스페인)=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열심히 준비했고, 후회없다."
박승규 한국 남자테니스대표팀 감독의 표정은 자부심에 가득차 있었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펼쳐진 2022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에 0대3으로 패했다. 앞선 캐나다와 세르비아에 나란히 1대2로 패한 한국은 3패로 오는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릴 대회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한국은 결과를 손에 쥐지 못했지만, 경기내용은 테니스 강국에 충분히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에이스' 권순우가 세계랭킹 13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2-0으로 완파했고,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또 송민규-남지성 조는 세르비아 복식조를 2-0으로 꺾고 역대 한국 남자테니스 사상 첫 데이비스컵 본선 첫 승을 달성했다.
박 감독은 "큰 대회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대표팀에게 영광이고,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주일 동안 선수, 코칭스탭들과 함께 많은 준비했는데 후회 없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정말 잘 해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시아 선수들이지만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좋은 선배들을 본받아 기량을 펼치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충분히 겨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장 송민규는 "TV에서만 봐왔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좋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추억을 가져가게 돼 좋다. 이번 대회가 한국 테니스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남지성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라는 대회는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꿈의 무대다. 대회는 끝났지만 아쉬운 면도 있고 홀가분하기도 하다. 이번에 (파이널스 대회) 맛을 봤으니 앞으로 내년을 위해 준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일주일간 발렌시아에서 데이비스컵 경기 치른 소감은.
큰 대회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영광이고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주일 동안 선수, 코칭스탭들과 함께 많은 준비했는데 후회 없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정말 잘 해줘서 고맙다.(박승규 감독)
-테니스 선배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바라본 한국 테니스의 비전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시아 선수들이지만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좋은 선배들을 본받아 기량을 펼치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충분히 겨룰 수 있다.(박승규 감독)
-스페인을 상대로 좋은 경기했는데.
가장 강팀이라고 생각했던 스페인과 마지막에 붙게 됐는데 전력이 강하다고 느꼈다. 복식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 차이가 났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한국 테니스가 한걸음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송민규)
-복식 선수가 아닌 테니스 선수로서 이번 대회 치른 소감?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라는 대회는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꿈의 무대다. 대회는 끝났지만 아쉬운 면도 있고 홀가분하기도 하다. 이번에 (파이널스 대회) 맛을 봤으니 앞으로 내년을 위해 준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남지성)
TV에서만 봐왔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좋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추억을 가져가서 좋다. 이번 대회가 한국 테니스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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