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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고감도 타격감, 절정의 장타감을 이어간 저지는 시즌 타율 0.316, 59홈런, 127타점, 122득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701, OPS1.120를 마크했다. 이 모든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34홈런-89타점과 13승-196탈삼진-평균자책점 2.43의 오타니가 2년 연속 MVP에 오르기엔 저지의 성적이 너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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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홈런과 타점 타이틀은 이미 굳혔다. 타격 타이틀만 손에 쥔다면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겔 카브레라 이후 10년 만에 아메리칸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 타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트가 1937년 조 메드윅 이후 85년 만에 내셔널리그 트리플크라운에 도전 중이지만, 그는 타격, 홈런, 타점서 모두 2위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현재로선 저지의 3관왕 가능성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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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은 내셔널리그에서 6번, 아메리칸리그에서 10번 밖에 안 나온 진기록이자 대기록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 60홈런을 넘긴 두 타자, 베이브 루스와 로저 매리스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적이 없다. 저지가 자신이 우상으로 삼는 두 전설의 홈런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트리플크라운까지 이룬다면 메이저리그 역사는 다시 쓰여져야 한다.
MLB.com은 이날 경기 후 '저지는 18경기 연속 출루하며 아메리칸리그 트리플크라운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