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SSG 랜더스의 추신수(40)가 지난 20일 자신의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각각 3천, 4천, 5천만원씩 총 1억 2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교 야구부 학생들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를 준비해왔으며, 각 학교로부터 연습과 경기에 필요한 물품 정보를 전달받아 배팅머신, 야구배트, 야구공, 글러브, 스파이크 등 야구 장비 및 용품들을 학교별 현황에 맞춰 전달했다.
추신수는 "나 또한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야구를 잘 할 수 있었고, 항상 선배님들께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대물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후배들이 야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을 지원하고 싶었고, 어린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고 주장 장성현(18)은 "추신수 선배님께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선수들도 좋은 환경에서 자부심을 갖고 야구를 하고 있다. 지난 봉황대기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선배님의 마음에 보답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부산고는 지난해 추신수 선수의 기부금을 활용해 실내 훈련장 건립과 LED 조명탑을 교체하는 등 훈련시설을 대폭 개선했으며, 올해 29년 만에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추신수 선수는 지난해 '드림 랜딩(Dream Landing) 프로젝트'를 통해 야구 꿈나무 육성과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면서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아마야구 지원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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