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보아의 소속사가 악플과 전면전을 선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해 보아의 개인 SNS 계정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당사는 현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하여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이미 자료를 수집해 고소를 준비중이며,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아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배틀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뱅크투브라더스가 떨어졌으면 덜 하셨으려나.. 매번 이럴 생각하니 지치네요"라고 밝혔다. 이는 20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방송 후 악플이 쏟아지자, 참다참다 심경을 토로한 것.
이날 방송에서 글로벌 K-댄스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 등 저지들은 최종 7위, 8위를 차지한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와 뱅크투브라더스의 배틀을 심사했다.
배틀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2대 2 상황에서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고, 파이트 저지(심사위원) 보아, 슈퍼주니어 은혁, 2PM 우영 3인의 만장일치로 프라임킹즈의 패배가 결정됐다.
보아는 프라임킹즈 리더 트릭스에게 "당신은 최고의 배틀러이고, 프라임킹즈의 존재를 많은 대중에게 소개해준 리더다. 앞으로의 프라임킹즈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위로까지 건넸으나, 강렬한 우승후보였던 프라임킹즈의 탈락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특히 많은 팬들이 트릭스의 엄청난 무대에도 불고하고 심사위원 3인이 기권표를 던지며 재대결을 유도한 점에 문제를 삼고 있다. 시청자들은 "리더 배틀에서 처음에 기권표 던지는거 이상하지 않았나?" "솔직히 트릭스가 압승이었는데 왜 재대결을 붙이냐" "판정 너무 억지 무승부"라고 비난했다. "방송분량 뽑으려고 재대결 시켰나? 기권은 정말 말도 안된다"라는 분위기.
이어 방송이 끝나자 이중 일부는 보아의 인스타로 몰려가 항의의 댓글을 올리는 가운데, 또 이중에서도 극히 일부지만 인신공격성 댓글 테러에 가담하는 이들 또한 급증하고 있다.
"아니 심사를 왜 계속하는 거예요? 스스로 모르나?" "진짜 누가 누굴 평가하는 거"라는 등 보아의 전문성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지적은 기본.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인신공격성 댓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이 중에는 "심판 자격도 없는 사람이 나와서 프로그램 다 망친다. 어이없다" "제발 스맨파 나오지 말아 주세요" 등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에 보아가 참다참다 결국엔 입을 연 것.
보아는 지난해 화제 속 방영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이어 '스맨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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