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괴력의 홈런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다음 시즌 거취를 두고 벌써부터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거포' 무라카미는 올 시즌 세계 최초 5연타석 홈런 기록에 이어 지난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55홈런 고지를 밟으며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에 도달했다. 타율과 타점에서도 리그 최정상에 올라있는 무라카미는 현재 매 경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기록한 아시아 리그 한 시즌 최다 60홈런 기록도 경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그런 무라카미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높아져있다. 2000년생인 무라카미는 올해 만 22세에 불과하다. 성장 가능성이 더욱 남아있기 때문에 몸값도 폭등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에서는 무라카미의 내년 연봉을 최소 4억엔(약 39억원), 최대 5억엔(약 4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은 2억2000만엔(약 21억원)으로 고졸 5년차 야수 연봉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내년에는 두배 넘게 뛸 것으로 전망된다. 소속팀인 야쿠르트는 '스몰 마켓' 구단이지만, 무라카미에게는 충분한 지원이 예상된다.
한편으로 일본 언론에서는 무라카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적이 가능하지만, 규정상 만 25세 이하 선수는 이적시 이적료와 연봉에 상한선이 있다. 무라카미가 일본 야구의 홈런 기록을 새로 쓴다면, 충분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도 받을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예측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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