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가 보기드물게 라인업에 변화를 줬따.
LG 트윈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타순에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 이재원(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 이형종(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이상호(1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우타자만 5명이다.
LG 타선은 대체로 좌타자 쪽에 무게감이 실려있다. 하지만 류 감독은 이호준 타격코치와의 의논 끝에 반즈를 겨냥해 우타자를 다수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즈는 8월 이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을 넘을만큼(0.301) '좌승사자'의 명성이 흔들리는 상황.
류지현 감독은 "그런 변화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KIA의 좋은 좌투수(놀린 파노니)들을 만났을 때 홍창기나 오지환 같은 좌타자들이 잘 쳤다. 그래도 반즈 상대로는 우타자들의 확률이 더 높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재원과 이상호의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었다.
LG는 이날 임찬규, 다음날 이민호가 선발로 나선다. 다행히 KIA 2연전에서 불펜을 충분히 아낀 상황. 롯데 역시 가을야구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LG도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잡고 가겠다는 각오다.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채은성 역시 "밸런스가 무너져있는 상황은 아니다. 연습할 때 컨디션은 충분히 괜찮다. 팀 중심인 4번타자니까"라고 강조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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