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N '고딩엄빠2' 출연자 하리빈이 또 한번 방송조작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리빈은 22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그럴 의도 아니었고 솔직히 과장 좀 있긴 한거 맞는데 니가 수정해달라고 안했잖아. 그래도 니가 기분 상했다니 미안. 이건가. 그럼 전화 13통한 건 조작 아닌가? 전화하라고 시킨 것도 별도 요청 아니고? 결국 할머니한테 오징어볶음 레시피 물어보는 것도 남편한테 전화한 걸로 나갔잖아. 어이가 없다. 연락 준다면서 연락도 없고 정신승리. 돈 많이 버세요"라고 분개했다.
20일 방송된 '고딩엄빠2'에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하리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하리빈은 어린 시절 방치됐던 트라우마로 연락에 집착하고 의부증과 우울증 진단을 받아 정신과 약을 복용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리빈은 근무 중인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부재중 전화를 13통이나 걸고, 남편이 야근한다는 사실을 믿지 못해 남편이 일하는 가게 사장에게 확인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하리빈은 제작진의 조작방송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하리빈은 부재중 전화를 13통이나 건 것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 제작진이 한 것이고, 오히려 제작진이 자신의 불안감이 증폭되도록 남편에게 연락을 두절하고 술을 먹으라고 종용하는 등의 요구를 했다고 폭로?다. 또 제작진이 계속 전화를 걸라고 부추기고, 남편이 일하는 가게 사장이 화내는 모습도 따로 연출해 촬영하는 등의 조작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조작방송은 사실이 아니다. 하리빈과 상호 합의 하에 일정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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