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외야는 공격, 내야는 수비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가다듬고 있다.
롯데는 2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5위 KIA 타이거즈와는 여전히 2경기 차이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잭 렉스(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1루) 고승민(우익수) 안치홍(2루) 김민수(3루) 정보근(포수) 박승욱(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고승민이 우익수이자 클린업트리오로 선발 출전하면서 렉스가 좌익수, 전준우가 1루를 맡았다. 또 이틀 연속 한동희 대신 김민수가 3루수로 나선 점도 눈길을 끈다. 내야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는 한편 외야 쪽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 모양새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고승민의 타격을 더하고 싶었다. 오늘 고승민을 출전시키기 위한 포지션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I다.
이틀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한동희에 대해서는 "부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하체에 피로가 쌓인 건 사실이다. 회복 단계다. 그래도 어제 대타로 나와서 좋은 안타로 타점을 올려줬다"면서 "어제 김민수가 타격에서도 안타를 쳐줬고, 수비에선 클러치 플레이를 해줬다. 최근 들어 벤치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으로 활약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준우와 안치홍의 1루 수비는 어떨까. 서튼 감독은 한화전 1루 커버에서 혼란을 겪었던 안치홍에 대해 "안치홍의 잘못이 있었던 장면은 아닌 것 같다"면서 "안치홍과 전준우 모두 좋은 운동신경을 발휘하며 1루에서 자신의 능력에 걸맞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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